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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이케아에 광명시 “대책 마련하라”
2000대 수용 이케아 주차장에 1만대 모여들어 혼잡
- 기사입력2014-12-30 14:38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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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광명점 개장 후 교통·주차난이 가중되자 경기도 광명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30일 광명시 도시교통과에 따르면 광명시는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측에 교통 및 주차개선대책을 마련하라는 공문을 지난 29일 발송했다.광명시 도시교통과 한 관계자는 30일 오후 중기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주말마다 이케아 인근 교통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이케아 주차장으로 유입되는 차량은 9000~1만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3000~5000대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달 KTX광명역 인근에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일대 교통은 마비 상태다. 이케아의 주차공간은 2000대, 롯데는 4000대 규모로 주말에는 주차 대란이 일어나 임시 공영주차장 등을 활용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 불과 500m 거리에는 대형마트인 코스트코도 입점해 있는 상태다.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이케아 광명점을 찾은 고객들의 차량으로 도로가 가득차 있다.<사진=뉴시스>광명시에 따르면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다음 주까지 교통 및 주차개선대책을 수립해 시에 제출해야 한다.이케아가 개선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광명시가 이케아의 건축물 임시사용승인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광명시 측은 말을 아꼈다.광명시 주택안전과 관계자는 “일단 교통 및 주차 대책을 마련하라는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로 이후의 상황에 대해 아직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케아의 임시사용승인 기간은 내년 1월15일까지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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