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공동사업 비용, 정부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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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지금 중기에선 소상공인 공동사업 비용, 정부가 지원 중기 정부지원 ‘Know-Where’ ➂ 소상공인 지원

기사입력2014-11-25 14:00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

하루 하루 생존 문제와 맞닥뜨리는 소상공인들에게 컨설팅은 ‘배부른 얘기’로 들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시간과 비용의 부담에서 벗어나 받게 될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분야별 전문가가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데다, 비용도 무료(희망컨설팅)거나 1일 2만원으로 저렴(맞춤형 컨설팅)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마케팅 및 서비스 방법 개선, 고객관리, 매출증대 방안, 메뉴 및 아이템 개선 등 경영전반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소상공인과 사업자등록증 또는 점포임대차 계약서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희망컨설팅과 맞춤형 컨설팅 두 가지로 진행되는데, 하루 4시간씩 5일간 이어진다.

희망컨설팅은 간이과세자, 일반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업력 1년 이상이면서 매출액 48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 국민행복기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마케팅, 교육, 고객관리 등 영업을 정상화하고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컨설팅 위주로 진행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업종전환자·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근로자 10인 미만인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1일 2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업종별 전문가, 명장, 기능장이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을 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유형별 지원내용

<자료=중소기업청 내 손안의 정책가이드북> ©중기이코노미

문의

소상공인컨설팅 홈페이지(con.semas.or.kr)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042-481-4430)

교육에서 사후관리까지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사업

프랜차이즈화 사업 지원내용

<자료=중소기업청 내 손안의 정책가이드북>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사업을 프랜차이즈로 키워보고 싶다는 꿈을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노크해 볼 수 있겠다. 여기에 선정되면 무료교육과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프랜차이즈화 컨설팅 소요비용의 80%를 최대 2000만원까지, 창업박람회 참가시 부스비용의 80%를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프랜차이즈 관련 법률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업종에 따라 다르다. 외식업의 경우, 직영점포가 2개 이상이고 2호점 업력이 최소 1년 이상돼야 한다.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직영점포가 1개 이상, 1호점 업력이 최소 1년 이상 돼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정보공개서·가맹계약서 등록 및 개발, 가맹점 모집·계약 및 출점 방안 등 프랜차이즈 진입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컨설팅 받게된다. 기업은 이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에 사용한 후 사후관리를 거쳐해 필요한 사항을 수정·보완할 수 있다. 사후관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정한 날을 기준으로 1년 동안 월 1회씩 진행된다.

문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042-481-8997)

이론교육-현장실습-인턴까지

체계적 교육 소상공인 창업·경영학교

소상공인 창업·경영 교육절차

<자료=중소기업청 내 손안의 정책가이드북>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소상공인 창업학교는 자영업을 창업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론교육, 현장실습, 인턴체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창업과 업종전환 과정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자는 창업준비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무를, 후자는 업종전환자 및 폐업자들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환 및 재창업에 필요한 내용을 가르친다. 업종전환교육은 무료지만, 실전창업교육은 교육생이 현장실습비 5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소상공인 경영학교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와 경영능력 함양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역과 업종별로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업종전문과정과 지역특화과정으로 나뉜다. 업종전문과정은 업종별 전문기술과 경영지식을 가르치고 실습을 통해 체화하도록 하는 전문교육으로, 총 10시간동안 진행된다. 지역특화과정은 지역 소비자의 성향, 특산물, 주요산업 등과 연계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12~18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론교육 2시간, 과정실습 4시간, 성공사례 방문 4시간, 그룹토론 및 정책설명 2시간의 교육과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이는 기본과정이며 업종과 지역에 따라 교육 내용과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문의

소상공인교육정보시스템(edu.semas.or.kr)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042-481-4430)

‘뭉치면 산다’
소상공인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

소상공인협동조합이라면 브랜드·네트워크·마케팅·장비구매 등 공동사업에 대한 지원책을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이 사업은 구성원의 80%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되는 5인 이상의 자발적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하는데, 동업종은 물론 이업종간의 조합도 가능하다. 선정된 협동조합은 앞서 언급한 브랜드·네트워크·마케팅·연구·장소 임차 등 공동작업에 대한 소요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장비구매 역시 2억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지속경영을 위한 전문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사업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수시로 신청기업을 받는다.

문의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042-481-4491)

버거운 법률문제,

법률구조지원제도로 상담·비용 지원

물품대금, 상가보증금 등 상거래와 관련된 법률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법률상담은 물론 소송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월소득 26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법률상담은 소상공인의 상행위 관련 민사사건에 대해 변호사 비용, 인지대, 송달료 등 제반 소송비용을 지원해 준다. 승소가액이 2억원 이상이거나 근로사건과 관련된 소송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구비서류를 준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법률구조공단은 신청기업과 상담을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간이과세자(연매출 4800만원 미만)와 일반과세자 모두 주민등록등본·사업자등록증·피해사실 입증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일반과세자는 월 260만원 이하 소득금액 증명원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별 제출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