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기자수첩

소상공인 경영비용 중 가장 큰 부담은 ‘임대료’ 한 두 달만 참으면 괜찮으리라 생각했던 코로나19 시국이 8개월을 넘어섰다. 거리에는 빈 상점이 눈에 띄게 늘었다. 매월 고정적으로 지불해야하는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어 문을 닫는 가게들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임차상인의 가장 큰 ...
소상공인·건물주 모두 함께 사는 추가입법 필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경제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 8월 모든 산업의 생산이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서비스업(-1.0%)은 지난 3월의 -4.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중심인 대면서비스업에서 충격...
국민의힘이 마트 노동자 휴업권을 보장한다고 일반적으로 명절 당일의 마트는 객수도 줄어들고, 매출 역시 낮다. 이에따라 실제 근무인원도 최소로 운영되고 있다. 명절을 앞둔 의무휴업일을 명절당일로 바꿔야한다는 주장은 매출이 높은 명절 전 의무휴업일에 노동자에게 고강도 근...
고용유지기업 지원방안을 보다 촘촘히 더 넓게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커지고 있다. 특히 고용위기로 확대되면 상처가 더욱 커지고 오래 남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가 고용유지 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지원정책 사이사이에 공백...
한국 코로나 재정지원 외국에 비해 아직도 적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의 일반 정부 부채는 40.0%인데, OECD 국가들의 평균은 108.9%에 달한다. 미국(136.5%), 일본(235.9%), 영국(90.2%), 독일(61.9%)이 모두 한국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재정을 잘 관리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국가...
홈플러스에서 재현되는 사모펀드 ‘먹튀’ 공포 MBK가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빌린 부채에 대한 이자는 홈플러스의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비스연맹이 공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은 1602억원인 반면 이자비용만 1488억원(93%)에 달한다.
특고 고용보험…재계의 임의가입 주장은 억지 전국민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첫발로, 정부가 특수고용직 고용보험 가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재계가 반대하고 나섰다. 반대야 할 수 있지만, 당연가입이 아닌 임의가입 요구는 억지다.
CJ, 뚜레쥬르 점주와의 상생협력은 거짓말인가 뚜레쥬르 매각과정을 비밀에 부칠 수밖에 없는 CJ의 사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CJ는 더 이상 일방적으로 매각을 밀어붙이는 일을 그만둬야한다. 향후 성공적으로 뚜레쥬르를 매각했다고 하더라도,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외면했다는 오명...
가맹점주 계약해지, 꼬투리 잡아서 본사 맘대로 부당노동행위 법리에 따르면 ‘외관상’ 해고사유와 ‘진정한’ 해고사유가 다른 경우 그 해고가 노조활동을 방해할 목적이거나, 보복·불이익을 주기 위한 의도가 인정되면 부당해고가 된다. 따라서 가맹점주 단체 활동을 주도한 가맹점...
돌봄휴가 유급화로 보육 과부담 직장인에 힘을 정부가 지난 3월부터 한시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관련이나 휴교 관련 휴가자에게 지원금을 주기로 한 것은 합당한 조치다. 온라인수업 방침에 맞춰 지원금 지급기간을 9월말로 연장한 것도 적절했다. 실제로 12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