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칼럼

작은 바람에도 가볍게 떨구기 시작한 꽃잎들 [김윤아 작가의 Life is pain.ting…#41. 목련] 남쪽은 꽃이 참 빨리도 핀다. 작은 바람에도 파리한 분홍 꽃잎들을 가볍게 떨구기 시작한 벚나무도 많았다. 2차로 건너가기 전 바람도 쐬고 고기냄새도 뺄 겸 흐드러진 목련과 벚나...
벼락부자와 벼락거지…투기 광풍으로 떠들썩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노동의 가치가 자산가치에 비해 형편없는 대우를 받는 현실, 공정과 공평을 말하기 힘들다. 정부와 정치권, 언제까지 벼락부자와 벼락거지로 갈라놓는 불평등을 방관할 것인가? 언론은 또 언제까지 ...
어느 노부부의 산책과 해질녘 바라보는 ‘LOVE’ [김윤아 작가의 Life is pain.ting…#40. 오후 네 시] 할머니는 익숙하게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빠르게 좁은 폭을 지났고, 그 사이를 지나자 그는 할머니의 손을 놓고 다시 앞장섰다. 걸음을 잠시 멈추고 정면을 한번 바라보고 뒤...
재보선 결과, 부동산 광풍으로 연결돼선 안된다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재보선을 통해 드러난 민의 앞에서 겸허해 질 필요가 있다. 공정을 내세웠지만, 이전 정권과 다를 바 없는 불공정함이 곳곳에서 드러난 것도 사실이다. 부동산 정책만 해도 그렇다. 집값 억제를 위...
지역에 ‘닻 내려야 할’ 앵커기관의 돈은 어디로 [양준호 교수의 협동과 연대의 정치경제학] 지역 앵커기관은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과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들이 지역의 ‘공동체 부의 구축’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자체 공공조달 중 물품조달 및 ...
투기·재개발…언론의 부동산 보도 공정 잃었다 [안호덕 연구원의 세상이야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낙제점이다. 그러나 이를 검증해야 될 언론들의 보도형태 또한 낙제점이다.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를 단속하지 못한 정부를 나무라면서, 투기를 부추기는 무차별적 재개발 ...
지역화폐 넘어 ‘지역 공동체 부 구축’ 전략으로 [양준호 교수의 협동과 연대의 정치경제학] ‘지역 공동체 부의 구축(Community Wealth Buiding)’은 한 지역의 지자체, 지자체 산하기관, 협회, 대학, 대형병원과 같은 다시말해 지역에 닻을 내린 앵커(Anchor)기관들과 지역의 ...
우리 모두 돈 벌고 다 같이 기부하는 세상은 어떨까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상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나만 돈 벌어 나만 기부하는 것보다는, 우리 모두 돈 벌고 다 같이 기부하는 세상은 어떨까. 일상의 평등을 바탕으로 한 기부문화 확산이 불꽃처럼 번지기를 기대해 본다. 덧붙여 ‘양 김’이 내놓은 기부금에는 그들의 회사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노동자를...
을지로 ‘노가리 골목’ 40년 노포 강제철거 논란 [상가변호사닷컴의 상가법이야기] 40년 노포(老鋪)의 강제철거 논란이 뜨겁다. 서울 중구 을지로3가, 일명 ‘노가리 골목’의 터줏대감 ‘을지OB베어’에 대한 부동산 강제집행이 두 번째로 무산되면서, 온라인은 양측의 대리전 ...
그 많은 땅…누가 투기 부동산으로 만들고 있나 전원일기 방영기간은 20여년이다. 그리고 종영된 지 다시 20년이 흘렀다. 드라마 속 동네어른인 양촌리 김 회장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땅을 팔겠다고 찾아온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땅을 어디 쉽게 팔고 사고 할 수 있는 거야?” 그때나 지금이나 농민과 노동자 그리고 서민에게 땅은 원망의 대상이면서, 또 기대고 의...